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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눔마당

Junggye Yangeop Catholic Church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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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유게시판

 
이상은 꽃길인데 현실은 시궁창. 다스릴 수 있는 건 오직 스스로의 마음뿐인데 세상에
이보다 더 어려운 일이 있을까 싶다. 그런 우리에게 3년째 암 투병 중인 이해인 수녀가
가만히 손을 내민다. 신작『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』(샘터)는 시인이기도 한
이해인 수녀가 일상에서 찾은 보물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들을 담은 산문집이다.
몇 년 새 여러 매체에 기고했던 글과 근래의 노트에서 길어 올린 글들을 한데 엮은
희망과 감사의 메시지다. 어쩜 이렇게 따뜻한 마음이 있을까,
고운말들로 차려진 정갈한 책 한 권을 접하니 코끝이 찡하다.
부디 이해인 수녀의 밝은 미소가 오래도록 우리 곁에 머물기를....!